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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뜨는 런던베이글뮤지엄, 줄 서서 먹을 가치 있을까?

by simplelife25 2025. 2. 14.

서울 성수동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런던베이글뮤지엄! 오픈과 동시에 엄청난 인기를 끌며 긴 웨이팅이 필수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정말 줄 서서 먹을 가치가 있을까요? 런던베이글뮤지엄의 인기 이유와 대표 메뉴, 그리고 방문 꿀팁까지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런던베이글뮤지엄 매장 이미지

1. 런던의 감성을 담은 인테리어와 분위기

런던베이글뮤지엄이 특별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감각적인 인테리어입니다. 마치 유럽의 한적한 베이커리에 온 듯한 분위기로, 클래식하면서도 따뜻한 감성을 자랑합니다. 가게 외관부터 독특한 유럽풍 디자인이 돋보이며, 내부에는 아트 디렉터 료의 손 글씨와 직접 그린 그림으로 꾸며진 인테리어, 앤티크 한 소품과 빈티지 가구들이 배치되어 있어 감성적인 사진을 찍기에 딱 좋습니다. 벽면에 진열된 다양한 베이글과 크림치즈, 손으로 직접 쓴 메뉴판과 포그리 인형이 반겨주는 사랑스러운 공간입니다. 또한, 매장에 들어서면 느껴지는 따뜻한 조명과 부드러운 음악이 편안하고 따뜻한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매장 내에서 굿즈를 판매한다는 점도 다른 베이글 집과의 차별점인데요, 런던베이글뮤지엄의 인기를 입증하듯이 아트 디렉터 료가 직접 그리고 적은 글씨들로 만들어진 굿즈들 또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런던베이글 뮤지엄의 굿즈들은 매장 내 한쪽 벽을 길게 채워주고 있는데, 인테리어와 잘 어우러지면서 눈길을 사로잡는 한 부분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감각적인 인테리어에 걸맞은 체계화된 고객 응대로 기억에 남는 브랜드 경험을 만들어줍니다. 이런 감성적인 매장 분위기와 고객 경험이 소셜미디어에서 이슈가 되면서 MZ세대를 중심으로 중장년층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며 큰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2. 뉴욕 스타일 베이글의 맛과 다양한 크림치즈들

런던베이글뮤지엄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단연 베이글의 맛입니다. 런던베이글뮤지엄이라는 이름과는 다르게, 이곳의 베이글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하게 씹히는 부드러운 정통 뉴욕 스타일의 베이글을 제공합니다.

  •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식감의 뉴욕식 베이글
  • 다양한 종류의 베이글과 토핑
  • 부드럽게 녹아드는 다양한 종류의 크림치즈

천연 발효종인 르방을 하루 동안 저온 숙성하여 깊은 풍미를 살리는 것이 런던베이글뮤지엄 베이글 맛의 노하우라고 하는데, 베이글의 겉부분은 바삭하고 속 부분은 쫄깃하고 부드러워 중독적인 식감을 자랑하는 전형적인 뉴욕스타일의 베이글입니다.

 

베이글의 종류로는 기본 베이글인 플레인 베이글, 선드라이 토마토와 생바질이 들어간 토마토허브 베이글, 고소한 참깨 베이글, 각종 깨와 치아시드 등을 묻힌 에브리띵 베이글, 시나몬 피칸 베이글, 무화과 베이글, 어니언 베이글, 블루베리 베이글, 소금빵 베이글, 갈릭 베이글, 트러플 버터 베이글, 감자치즈 베이글, 페퍼로니 치즈 베이글 등 글에 다 적지 못할 만큼 다양한 종류의 베이글을 판매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그중 인기 있는 메뉴는 플레인, 감자 치즈, 쪽파 프레첼, 브릭레인 베이글이 있으며, 신메뉴인 참깨 앙버터 베이글이 특히 맛있습니다.

 

베이글과 천상의 하모니를 이루는 크림치즈 또한 빼놓을 수 없겠죠. 플레인, 쪽파 갈릭, 레몬커드, 라즈베리잼, 얼크레이 밀크잼, 블루베리잼, 바질페스토, 살몬케이퍼, 트러플 페스토, 무화과 월넛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다만, 너무 유럽 감성에 집중한 탓에 크림치즈의 이름이 모두 영문으로 적혀있기 때문에 먹고 싶은 크림치즈는 미리 이름을 외워두었다가 크림치즈 매대 앞에서 직원분에게 이야기하면 더욱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3. 긴 웨이팅, 과연 감수할 만할까?

런던베이글뮤지엄의 단점이라면 역시 긴 웨이팅 시간입니다. 인기를 증명하듯이 오픈 시간 전부터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기 때문에 평균 1~2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 기다림을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줄 서서 먹을 만큼의 가치

  •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끊을 수 없는 매력의 정통 뉴욕 베이글의 맛
  • 크레용으로 그린듯 감성 넘치는 일러스트와 굿즈, 유럽풍 감성 인테리어의 유니크함
  • 체계화된 서비스로 단순한 베이글이 아닌, 하나의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는 공간

긴 웨이팅 시간이 부담스럽다면

  • 평일 오전 (10~11시)에 방문하면 웨이팅 없이 구매 가능
  • 주말보다는 평일 오후 늦은 시간에 방문
  • 캐치테이블 앱으로 대기를 걸어놓고, 근처 카페에서 기다리기

한번 맛보면 계속 생각나는 베이글의 맛과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높은 수준의 고객 응대와 유럽풍의 인테리어!! 베이글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다만, 매장 식사의 경우 베이글을 데워서 주지 않기 때문에 매장식사보다는 포장을 권장드립니다. 또한, 대기시간이 부담스럽기 때문에 비교적 한산한 평일 오전이나 오후 늦은 시간대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총평 ★★★★☆

런던베이글뮤지엄은 단순한 베이글집이 아니라, 브런치 문화와 감성을 함께 즐길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친절한 직원들의 서비스와 유니크한 감성의 매장은 줄을 서서라도 한번쯤 경험해 볼만한 매력을 가지고 있으며, 웨이팅이 적은 시간대에 방문하면 더욱 쾌적한 이용이 가능합니다. 뉴욕 스타일의 정통 베이글과 런던 감성이 어우러진 이곳에서, 특별한 미식 경험을 해보는 어떨까요?